저번에 아실 사용방법 1탄으로 저평가 아파트 찾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이번에도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부동산 지인 사용 방법을 통해서 아파트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부동산지인
부동산지인은 부동산 투자를 위한 빅데이터 자료들이 모아있는 사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부동산지인을 통해서 지역분석, 아파트분석, 거래량, 미분양, 전입전출 등 부동산 투자를 위한 요소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지역분석
부동산지인에서 지역분석 탭을 살펴보겠습니다
지역분석 탭에서 내가 원하는 지역을 선택합니다. 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을 선택했습니다. 개포동은 압구정동, 대치동, 청담동에 이어서 강남구에서 상위지역에 속하는 동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개포동의 위치와 현재 시장강도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투자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매매가 전세가 그래프입니다. 이 그래프를 통해서 강남구 개포동은 2009년부터 어떻게 흘러왔는지 알 수 있으며 간단하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강남구 개포동은 09년도 하반기부터 하락하기 시작해서 2012년에 매매가 바닥을 찍고 2021녀 12월까지 계속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세가 또한 12년도부터 21년 하반기까지 계속 오르다고 현재는 소폭 하락하는 그래프를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전체적인 시장흐름을 알 수 있으며 직관적으로 투자하기 좋았던 시기를 알 수 있습니다.
지역분석탭을 계속 말씀드리자면 강남구에서 개포동이 어느 정도 위상이 있는지를 4분면을 통해서 시장강도를 분석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강남구의 경우 압구정동이 압도적으로 상위를 달리고 있으며 청담동 삼성동이 그 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내가 알고 싶은 구에 동 순위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데이터로 가장활용을 많이 하고 있는 매매, 전세, 전세가율 사진입니다. 매주 데이터가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평단가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압구정동이 평단가가 10,698만 원이기 때문에 평단 1 억정도면 국민평수 34평이면 압구정에 있는 아파트는 평균 34억 정도 하겠구나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전세가율은 전세가/매매가 x 100을 한 수치로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아셔야 하는 것은 지방 도시의 경우 항상 전세가율이 높기 때문에 단순히 전세가율이 높기 때문에 저평가되어 있다고 확실하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모든 입지요소를 살펴보고 적용해야 합니다.
지인빅데이터
지인벡데이터 탭을 통해서는 거래량, 미분양, 전출입, 인구/세대수를 알 수 있습니다. 이것들이 어떻게 투자에 적용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거래량
거래량이란 말 그대로 아파트 매매, 전세, 월세가 실제로 얼마나 거래되고 있는지를 나타내주고 있는 지표입니다.
아실에서 더 디테일하게 보여주지만, 부동산지인에서도 10년 동안의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매매거래량이 급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20평대 미만, 20~30평대의 거래량이 많습니다.
미분양
미분양이란 분양 물량보다 청약을 신청한 사람이 적어 1순위, 2순위 청약에서 미달된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현재 서울 미분양 그래프를 보면 17년부터 21년 말까지 미분양이 거의 없다가 22년 이후부터 조금씩 미분양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준공 후 미분양은 악성 미분양으로 이미 아파트가 준공이 되었음에도 미분양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아파트 투자자들은 이 미분양 지표를 아주 예민하게 보고 있습니다.
신기하게 미분양 그래프와 아파트 매매 그래프를 비교해서 보다 보면 미분양이 늘어날 때 아파트매매가격은 감소하고 미분양이 줄어들게 되면 매매가격이 증가하게 됩니다. 부동산 수요와 심리에 대해서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전입전출
전입전출의 경우 인구 이동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주 예민하게 보는 항목입니다. 서울의 경은 대부분의 인구가 서울로 오려고 하기 때문에 지역 내 전입전출이 많고, 집값 상승의 영향으로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에 이동하는 인구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구 전입전출 인구를 확인해 가면서 인구가 몰리는 쪽이 앞으로 부동산 거래도 많아지고 수요가 많을 수 있겠다고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것과 연계해서 봐야 할 것이 아래에서 보이는 인구수와 세대수 그래프입니다.
인구/세대수
기본적으로 인구와 세대수는 투자를 하는데 제일 먼저 정해지는 요소입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구수는 감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인구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이제 부동산 투자를 못한다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우리가 봐야 할 것은 세대수입니다. 인구수는 감소하지만 세대수는 증가하는 형태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옵니다. 1인가구수가 늘어나면서 세대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이한 지역을 살펴보면 인천의 경우 인구수와 세대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 300만이 넘는 도시이지만 인구수가 계속 감소하면서 이제 몇 년 후면 인천이 부산을 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인구수는 그 지역의 수요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봐야 합니다. 흔히 부동산 투자자들은 30만 이상 도시부터 투자하라고 추천합니다. 30만 도시라면 원주, 구미 정도 이상의 도시부터입니다.
인구수에서도 봐야할 항목은 각 동마다 연령별 인구와 연령별 인구의 증감추세입니다. 연령별 인구에서 파악할 수 있는 것은 각동에서 가족단위 가구수가 많은 지역이 투자하기 좋은 동입니다. 왜냐하면 가족단위라면 10~40세 사이 정도이며 직장과 학군이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60세 이상 인구가 많은 지역은 서울의 경우 외곽에 있는 구에서 비중이 높으며 투자하기 상대적으로 좋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요/입주
수요와 입주의 경우 공급이 포함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현재 2000년도부터 2027년까지 그래프를 2021년 이후로 공급이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서울에는 공급예정이 거의 없이며 예상 수요량은 서울시 인구에 0.5%를 계산한 수요량으로 예상 수요량보다 공급량이 적기 때문에 한번 수요 심리가 계속 살아난다면 매매가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강남 3 구인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그래프에 표시하였으며 서울의 매매 전세지수를 가져왔습니다. 2006년~ 2008년의 경우 이전까지 계속되는 공급과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매매지수와 전세지수가 하락합니다. 하지만 심리가 죽어서 공급이 급격하게 많아지면서 아파트를 매매하기보다는 전세로 돌아가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세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매매, 전세 지수와 공급그래프를 함께 보면서 해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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